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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슨 폴록부터 마크 로스코까지…노원구, '뉴욕의 거장들' 전시

등록 2025.01.08 15: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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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추상표현주의 대표 작가들 작품 전시

노원문화예술회관 노원아트뮤지엄 개관 기념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5.01.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서울 노원구는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사진=노원구 제공). 2025.01.0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노원구는 국내 최초로 '뉴욕의 거장들: 잭슨 폴록과 마크 로스코의 친구들' 전시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노원문화예술회관 내 노원아트뮤지엄 개관을 기념하는 첫 전시로, 국내에서 처음으로 추상표현주의를 대표하는 작가들의 주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잭슨 폴록, 마크 로스코, 리 크래스너, 재스퍼 존스, 바넷 뉴먼, 로버트 마더웰, 솔 르윗 등 현대미술의 거장 21명의 작품 35점과 영상이 전시된다.

전시는 '뉴욕화파'의 태동에서부터 미니멀리즘, 개념미술, 팝아트로 이어지는 현대미술의 흐름을 보여준다. 전후 예술가들이 추상화의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 시기를 다룬 '1부 꿈을 넘어선 도전'부터 '2부 추상표현주의', '3부 추상과 색면회화', '4부 미니멀리즘'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잭슨 폴록의 '수평적 구조(Horizontal Composition·1949)' 작품이 공개된다. 길이 3m에 달하는 이 작품은 폴록의 대표적인 '액션페인팅' 기법으로 제작됐다. 예술적 가치는 한화로 약 2000억원에 달한다.

관람객의 이해를 돕기 위해 오디오가이드도 무료로 제공된다. 오디오가이드 해설은 방송인 전현무가 맡았다.

전시는 오는 10일부터 7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노원구청 또는 노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멀리 가지 않아도 일상 속에서 문화적인 풍요로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며 "국내 최초로 한자리에 모인 추상표현주의의 거장들의 작품들을 통해 여유와 감동을 느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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