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한덕수 선고일 지정에 "만시지탄이지만 다행…100% 기각"
"대통령 탄핵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0/NISI20250320_0020739916_web.jpg?rnd=20250320155049)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3.20.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24일로 확정한 데 대해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 도중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을 받고 "여러분 생각에도 굉장히 늦었다고 생각하죠"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미 변론종결된지 굉장히 오랜 시간이 지났는데 평의도 끝났지 오래 지났는데 헌재가 아마 정치적인 이유로 선고를 미루다가 여론 뭇매를 맞고 마지못해 월요일 선고일을 잡은 것 같다"면서도 "만시지탄이지만 그래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각하나 기각을 예상하냐'는 질문에 "저는 100% 기각이라고 보고 있다"고 답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보다 앞서 선고가 이뤄지는 것에 대해선 "당연하지 않냐"며 "한 총리는 사안이 단순하다. 보시다시피 변론기일도 한 번 잡고 끝났고, 그렇기 때문에 변론 종결도 먼저 했고 이런 모든 사정을 종합하면 한 총리에 대한 선고를 먼저 잡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고 지극히 당연한 것"이라며 "거기에 별도의 정치적 해석을 덧붙일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선고에 기각이나 각하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보냐'는 질문에 "그건 별개의 사건이라고 보고 있다"며 "대통령 탄핵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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