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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23일 공개 일정 후 퇴원…병원서 신도들에 축복(종합)

등록 2025.03.23 04:07:38수정 2025.03.23 06: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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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원 후 두 달간 재활 필요

[바티칸=AP/뉴시스] 교황청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 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있는 개인 예배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기관지염으로 입원한 뒤 양측 폐렴 진단을 받았고 최장 기간 입원 중이다. 한떄 위독했지만 느리게나마 건강은 점차 호전되고 있다. 2025.03.23.

[바티칸=AP/뉴시스] 교황청 공보실이 제공한 사진으로, 프란치스코 교황이 16일(현지 시간) 로마 제멜리 병원에 있는 개인 예배당에서 미사를 집전하고 있다. 교황은 지난달 14일 기관지염으로 입원한 뒤 양측 폐렴 진단을 받았고 최장 기간 입원 중이다. 한떄 위독했지만 느리게나마 건강은 점차 호전되고 있다. 2025.03.23.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폐렴으로 5주째 입원 중인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 신도 축복에 나선다. 이후 퇴원해 교황청 관저로 돌아갈 예정이다.

바티칸뉴스와 ABC 등에 따르면 교황청은 22일(현지 시간) 성명을 내고 교황이 23일 정오 무렵 제멜리 병원 밖 신도들에게 축복을 빌어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일정은 지난 2월14일 교황 입원 후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이다. 앞서 교황청은 지난 21일 교황이 호흡기를 사용하지 않는 등 상태가 호전됐다고 밝혔었다.

보도에 따르면 교황은 입원 후에도 순례자 단체에 보내는 메시지를 작성하는 등 업무를 했다. 그러나 치료 후유증으로 발성법을 연습해야 한다는 전언이다.

마테오 브루니 교황청 대변인은 "교황의 상태는 나아지고 있다"라면서도 "목소리가 정상으로 돌아오는 데엔 시간이 걸릴 것이고, 이미 상당히 진전이 있었다"라고 했다.



이후 교황 의료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교황의 바티칸 복귀를 발표했다. 지난 14일 입원 후 37일 만의 퇴원이다. 퇴원 후에는 두 달간 재활을 요한다고 의료진이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imz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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