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캐피탈 블랑 감독 "프로배구 챔프전 우승으로 트레블 달성할 것"
남자 프로배구 PS 미디어데이 출사표
KB손해보험 "준비된 챔피언"…대한항공 "쇼타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 필립 블랑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1367_web.jpg?rnd=202503211525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현대캐피탈 스카이 워커스 필립 블랑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
한국배구연맹(KOVO)은 21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호텔에서 진행한 도드람 2024~204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각 사령탑은 봄 배구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역대 최단기간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하며 7년 만에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현대캐피탈 필립 블랑 감독은 "마지막 퍼즐로 세 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리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시즌 전 컵대회에서 우승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5전3승제)까지 제패하면 트레블(정규리그 1위·컵대회·챔피언결정전 우승)을 달성한다.
블랑 감독은 "선수와 코치진, 스태프 모두가 열심히 해서 챔프전에 갈 수 있었다"며 "정규리그에서 30승을 했는데, 3승을 더 추가해 33승으로 이번 시즌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했다.
후반부 상승세를 타 정규리그 2위에 오른 KB손해보험 레오나르도 아폰소 감독은 "우리 팀이 준비된 챔피언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 선수들의 잠재력과 노력을 믿는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KB손해보험 스타즈 레오나르도 아폰소(왼쪽 네 번째)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1368_web.jpg?rnd=202503211525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KB손해보험 스타즈 레오나르도 아폰소(왼쪽 네 번째)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
지난 시즌 통합 4연패 위업을 달성했던 대한항공은 외국인 주포 부상 교체 속 3위로 정규리그를 마쳤다.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팬들에게 좋은 쇼를 보여줘야 한다. 포스트시즌은 그걸 보여줄 시간"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현대캐피탈의 챔프전 상대가 결정되는 KB손해보험과 대한항공의 플레이오프(3전2승제)는 26일 오후 7시 의정부에서 서막을 연다.
올 시즌 3위 대한항공과 4위 우리카드의 격차가 승점 14차로 벌어져 ‘승점 3이내’일 때 진행되는 준플레이오프는 개최되지 않는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KB손해보험 스타즈 레오나르도 아폰소(왼쪽)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1364_web.jpg?rnd=202503211525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KB손해보험 스타즈 레오나르도 아폰소(왼쪽)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
앞서 4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로 PO를 지켜봤던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다소 당황한 듯 "언더독은 처음"이라며 짧게 답했다.
KB손해보험 황택의는 "우리팀의 기세가 숫자로 나타났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1위 현대캐피탈과 PO 승자의 챔피언결정전은 4월1일 시작된다.
팬들은 현대캐피탈이 챔프전에서 우승할 가능성을 82.1%로 높게 봤다. 미디어도 68.8%가 현대캐피탈의 우승을 점쳤다.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03/21/NISI20250321_0020741363_web.jpg?rnd=20250321152518)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대한항공 점보스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이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포스트시즌 미디어데이에서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25.03.21. hwang@newsis.com
마지막으로 이날 세 팀을 대표해 나온 세 명의 세터는 챔프전 우승 포인트 상황에서 누구에게 토스를 올리겠냐는 질문을 받았다.
현대캐피탈 황승빈은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끈 허수봉이 끝내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KB손해보험 황택의는 "당연히 팀의 에이스인 비예나에게 올리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로는 박상하 형에게 올리고 싶다. 최선참으로 피날레를 보내고 있는데, 의미가 남다를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한항공 한선수는 "더 간절한 사람에게 올릴 것"이라며 "마음 고생한 지석이에게 올리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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