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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김정은에 北건국절 축전…'전략적 관계' 강조

등록 2024.09.09 10:58:50수정 2024.09.09 11:5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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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건국절 76주년 맞아 김정은에 축전 보내

"중국은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 관점에서 북·중 관계 다룰 것"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건국절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전략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4.09.05.

[베이징=신화/뉴시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건국절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전략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사진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열린 2024 중국·아프리카 협력포럼(FOCAC) 정상회의에서 연설하는 시 주석. 2024.09.05.

[베이징=뉴시스]박정규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북한 건국절인 9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 축전을 보내 축하의 뜻을 전하면서 양국 관계에 대해 전략적 관계에 중점을 두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겠다는 점을 강조했다.

9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북한 건국절 76주년을 맞아 축전을 보내고 "중국과 조선(북한)은 산과 물이 연결돼 있고 전통적 우의가 굳건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는 중·조 수교 75주년이자 '중·조 우호의 해'"라며 "새로운 시기와 새로운 정세 하에서 중국은 계속해서 전략적 높이와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조 관계를 다룰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조선과 전략적 소통을 심화하고 협조·협력을 강화하면서 중·조 전통 우호 협력 관계를 함께 유지·공고화하고 발전시킬 것"이라고 약속했다.

아울러 "사회주의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해 양국 인민에게 더 많은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 번영을 촉진하는 데 더 큰 공헌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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