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금융감독원, 청년 금융 역량 강화 특강 제공한다

27일 서울시청 간담회장서 업무협약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12.29.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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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가 금융감독원과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협력한다.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서울시가 추진하는 '서울 영테크 2.0'의 민관 연계·협력 강화 파트너로 금감원이 참여한다. '서울 영테크'란 금융에 관심이 많은 서울 청년들의 기초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금감원은 영테크 사업에 참여해 연 5회 이상 특강을 운영한다. 금감원은 청년들을 대상으로 저축과 투자 등 자산 형성 방법을 비롯해 금융 사기 예방 방법을 알려준다.

서울 청년센터에서 열리는 청년 특강에 금감원이 전문 강사를 파견한다.

특강에 참여하기 어려운 청년들을 위한 온라인 교육이 제공된다. 서울시가 서울 청년정책 정보를 통합적으로 제공하고자 운영 중인 '청년몽땅정보통'(https://youth.seoul.go.kr/index.do)에 금융감독원의 e-금융교육센터(https://www.fss.or.kr/edu)를 연계한다. 청년몽땅정보통에서 금감원 금융교육 동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금융 교육에 관심이 적은 청년들을 현장에서 사로잡기 위한 '찾아가는 금융교육'이 제공된다.

서울시 대표 청년 지원 정책인 '청년수당'에 참여하는 청년들을 위한 행사인 '청년수당 오리엔테이션'에서 금감원 홍보소를 운영한다. 홍보소에서는 금융 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맞춤형 특강이 열릴 예정이다.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은 "최근 청년층의 주식, 가상 자산 등 재테크 관심 증가와 금융 사기 피해 증가로 금융 교육의 필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며 "앞으로 청년 금융교육 활성화를 위해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은 "최근 취업난과 물가 상승에 금융 사기의 유혹까지 겹쳐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늘고 있다"며 "이러한 현실에 우리 청년들이 빠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필요한 금융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 이번 협약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서울시는 지난 27일 시청 본관 간담회장에서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과 김미영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청년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2024.12.29. (사진=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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