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이번주 '슈퍼 주총위크'…관전 포인트 '이것'
주총시즌 개막…이사진 교체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작년 11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명부확인을 하고 있다. 2024.11.28. jhope@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4/11/28/NISI20241128_0020610545_web.jpg?rnd=2024112810323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작년 11월 28일 서울 송파구 교통회관에서 열린 한미사이언스 임시주주총회.에서 주주들이 명부확인을 하고 있다. 2024.11.28.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내주 상당수 제약바이오 기업이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사진 교체를 통한 지배구조 정비에 나선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슈퍼 주총데이'인 26일을 비롯해 다음주에 많은 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한다.
한미약품그룹은 1년여 경영권 분쟁이 종식 단계에 이르면서 26일 주총을 통해 '선진 거버넌스 체제'를 구체화하기 시작한다.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주현(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부회장),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심병화(전 삼성바이오로직스 상무), 김성훈(전 한미사이언스 상무) 등 4명의 사내이사 후보 등의 선임 안건을 주총에 부의했다.
한미약품은 주총에서 최인영(한미약품 R&D센터장) 사내이사 후보, 김재교(전 메리츠증권 부사장) 기타비상무이사 후보 등에 대한 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김재교 후보는 대표이사로 내정돼 이달 초 한미사이언스 부회장으로 입사한 인사다. 전문경영인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셀트리온은 오는 25일 주총에서 서정진 그룹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을 의결한다. 서정진 회장의 사내이사 임기는 이달 만료된다. 서 회장은 지난 2021년 경영일선에서 물러난 뒤 2023년 사내이사 겸 이사회 공동의장으로 복귀한 바 있다.
삼진제약의 오너 2세인 조규석, 최지현 사장은 지난 21일 주총 후 열린 이사회에서 나란히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이날 회사는 조규석, 최지현 사장을 각자 대표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책임경영 강화와 미래 번영을 위한 성장 가속화를 도모한 전략이다.
조규석 대표는 경영관리, 재무, 생산 부문을 총괄해왔고, 최지현 대표는 영업, 마케팅, 연구개발 부서를 이끌었다.
이외에도 많은 기업이 내주 주총을 연다. 슈퍼 주총데이 26일에는 대웅제약, 종근당, GC녹십자, JW중외제약, 일동제약, 휴온스, HK이노엔, SK바이오사이언스, 유바이오로직스 등이 주총을 연다.
28일에는 디앤디파마텍, 지놈앤컴퍼니, 신라젠, 대원제약, 에이비엘바이오, 오름테라퓨틱, 이엔셀 등이 개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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