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형욱 국토장관 "전국 철거공사 점검 즉각 시행"
광주 붕괴사고 사고수습본부 회의서 발언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10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버스 매몰 사고 현장'을 살펴보고 있다. 전날 오후 오후 이곳에서는 철거 중이던 5층 건물이 무너지면서 지나가던 버스를 덮쳐 9명이 숨지고 8명이 중상을 입었다. 2021.06.10. [email protected]
12일 국토부에 따르면 노 장관은 10일과 11일 두 차례에 걸친 사고수습본부 회의를 진행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
특히 공공공사는 감리자가 해당 현장 안전에 대해 점검하고 이를 발주청이 최종 확인할 때까지 해체공사 진행을 중지한다. 민간공사 현장도 해당 지방자치단체 주관으로 현장의 일시중지 및 점검을 통해 안전확보 여부를 확인하도록 권고했다.
또 중앙 건축물 사고조사위원회가 광주 사고에 대해 전문적이고 공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국토부와 국토안전관리원 사무국이 초기자료를 확보하는 등 적극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국토부는 전날부터 광주 매몰사고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사고조사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이영욱 군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건축시공, 건축구조, 법률전문가 등 10명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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