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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7월 중순까지 방역 최대 고비…접종자도 마스크"

등록 2021.06.27 15: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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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모임, 회식 자제…접종 받아도 실외 반드시 착용"

"거리두기 개편안 우려 잘 알아…2주 방역 특별점검 계획"

"3분기 백신접종, 차질없이 진행…금주 중 7월 계획 보고"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단지에 소재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6.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가 26일 오전 제주시 첨단과학단지에 소재한 전기차배터리산업화센터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후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6.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1차 접종이 다시 본격화되기 전인 7월 중순까지가 방역의 최대 고비가 될 것 같다"며 접종을 받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대규모 모임이나 회식은 자제해달라"며 "접종을 받으셨더라도 마스크는 실내는 물론이고, 실외에서도 경기장, 시장, 놀이공원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에서는 반드시 착용해 주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지난주 하루 평균 확진자 수가 500명을 넘어서고, 델타 변이 바이러스 등의 유행으로 7월1일부터 적용될 사회적 거리두기 개편안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과 관련, "정부도 이러한 우려를 알고 있기 때문에, 거리두기 개편을 더욱 신중하게 추진해 왔다"고 설명했다.

김 총리는 "지난 5개월간 전문가와 각계 단체·협회 등의 의견을 수렴하여 방역수칙을 정교하게 다듬어 왔고, 또한, 2주 간의 이행기간을 두고 현장의 방역상황을 특별점검하면서 기본방역수칙 실천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 "변이 바이러스는 유행국가를 추가 지정해서 관리를 강화하고 국내 유입을 적극 차단하겠다"며 "신속하고 광범위한 역학조사를 통해 확산을 조기에 억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백신접종도 이미 발표한 3분기 접종계획에 따라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며 "자세한 7월 접종계획은 금주 중에 국민 여러분들께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 총리는 7월 1일부터 적용될 거리두기 개편안 내용에 대해 다시 한번 설명했다.

김 총리는 "수도권은 개편안 2단계를 적용하되, 2주간 사적 모임을 6인까지만 허용하고 집회도 50인 미만으로 제한한다"고 했다.

또 "관광객이 많이 찾고 있는 제주는 2주간 6명까지만 사적 모임이 가능하다"며 지자체별로 강화되는 방역조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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