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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재촉' 내일 전국에 비…일부 120㎜ 물폭탄

등록 2021.09.06 17:37:00수정 2021.09.06 17: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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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권·경남권 등 오후부터 그쳐"

강원영동북부 등 120㎜ 이상 비

서해안 등에 강풍특보 가능성도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가을 장마로 인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8.31.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가을 장마로 인한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도로에서 시민들이 퇴근길 우산을 들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2021.08.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7일 화요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내리다 오후께부터 소강 상태에 접어들겠다. 오는 8일까지 전국에서 강한 바람이 불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6일 기상청은 "내일 전국에 비가 내리다가 전남권·경남권·제주도에서는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며 "충청권·전북·경북권은 오후부터 가끔 비가 오다가 소강 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특히 내일까지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내일 새벽부터 낮 사이 남해안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강원영동북부에는 12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고 덧붙였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전남해안·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서 30~80㎜(많은 곳 강원영동북부 120㎜ 이상)다. 충청권·전라권(전남해안 제외)·경북북부·경남권남해안·제주도에서는 10~60㎜, 경북권남부·경남권(남해안 제외)에서는 5~30㎜의 비가 예상된다.

오는 8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에 서쪽지방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낮 기온은 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25~30도가 되겠으나 7일은 중부지방, 8일은 강원영동에서 25도 아래로 내려가겠다. 아침 기온은 8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15~20도가 되겠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6~24도, 낮 최고기온은 22~30도의 분포를 보이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9도, 인천 20도, 수원 19도, 춘천 19도, 강릉 19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1도, 대구 20도, 부산 23도, 제주 25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4도, 수원 24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6도, 대전 26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대구 27도, 부산 28도, 제주 30도다.

풍랑특보가 발표된 서해상·동해중부해상·동해남부북쪽해상에는 바람이 10~18㎧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1.5~4m로 매우 높게 일겠다.

8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9~13㎧, 순간풍속 18㎧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특히 서해안은 이날 저녁부터 바람이 더욱 강해져 10~16㎧, 순간풍속 2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8일까지 동해안과 제주도해안에 너울에 의한 높은 물결이 백사장으로 강하게 밀려오거나 갯바위를 넘는 곳이 있겠다.

내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가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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