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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만, 8~9일 뉴욕서 공식 무역협상…범부처 대표단 참석

등록 2022.11.08 16:20:33수정 2022.11.08 16:3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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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측 반발 예상

美·대만, 8~9일 뉴욕서 공식 무역협상…범부처 대표단 참석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미국과 대만 간 첫 공식 무역 협상이 미국 뉴욕에서 8~9일(현지시간) 이틀 간 개최된다.

8일 미국의소리방송(VOA)는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 협상이 이날 시작되며 양측 모두 범부처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전했다. 협상은 비공개로 진행된다.

이번 무역협상은 지난 6월 양측이 경제협의체인 '21세기 무역 이니셔티브'를 가동하기로 한 이후 첫 협상이다. 무역 간소화 등이 협상 의제에 포함됐다.

양전니(楊珍妮) 대만 행정원 무역협상판공실 부대표가 대만 대표단 수석대표를 맡으며 경제부·재정부·법무부·국가발전협의회·전염병예방검역국·무역협상판공실 등 대표들이 대표단에 포함됐다.

미국 측에서는 테런스 맥카틴 미 무역대표부(USTR) 아시아 담당 무역대표보가 수석대표를 맡고 국가경제위원회·상무부·재무부·중소기업청·식품의약국(FDA) 대표들이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국의 대사관 격인 대만 주재 미국재대만협회(AIT)와 주미 타이베이경제문화대표처(TECRO)가 이번 협상을 지원한다.

이런 가운데 중국 측의 반발이 예상된다.

앞서 지난 8월 중국 외교부는 "미국이 경제 무역이라는 명분으로 대만 독립 세력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고 있다"면서 "어떤 국가이든 대만과 주권적 의미와 공식 성격을 가진 경제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것에 반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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