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美공화 경선 신호탄…트럼프 "굉장한 밤 될 것"[2024美대선]

등록 2024.01.16 10:21:35수정 2024.01.16 10:4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자신감 과시하며 하루 보내…오전 10시부터 경선 시작

[인디애놀라(아이오와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심슨 컬리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15.

[인디애놀라(아이오와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미국 대선 첫 번째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를 하루 앞둔 14일(현지시간)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의 심슨 컬리지에서 열린 유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01.15.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2024년 미국 대선 공화당 경선 첫날인 1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신감을 과시하며 하루를 보냈다.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아이오와주 디모인 호텔을 나서며 "오늘 밤 우리는 굉장한 밤을 보내게 될 것", "사람들은 매우 놀랍고, 나는 그들과 같은 영혼을 가진 이들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아이오와에서는 이날 2024년 대선 공화당 첫 경선이 열린다. 오후 7시(한국 시간으로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는 이번 경선을 앞두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여전히 각종 여론조사에서 같은 당 다른 주자들을 크게 앞서는 모습이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여러 건의 현지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자신 정책을 홍보하고 지지자들에게 투표를 독려하며 하루를 보냈다. 그는 인터뷰에서 "(결과는) 기록을 갈아치우는 정도에 이르리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자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도 자신의 대표적인 슬로건인 '미국을 더 위대하게(MAGA·Make America Great Again·마가)' 등의 글을 올리며 자신 지지를 촉구했다. 다만 공개 유세 등은 하지 않았다.

다른 주자들을 향한 공세도 이어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니키 헤일리는 본선에서 결코 이기지 못할 것"이라며 "그는 마가를 갖지 못했고, 앞으로도 그러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공화당 강경 지지자들을 뜻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나는 마가가 공화당의 거의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라이노(RINO·Republican In Name Only·말로만 공화당), 그리고 미국 비우선주의 후보자들은 끝났다"라고 했다. 이어 "니키는 세계화주의자 리노"라고 규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