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KCC 부상 악재…데이비스→윌리엄스 교체

지난 시즌 SK서 뛴 윌리엄스 긴급 수혈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동아시아슈퍼리그(EASL) 조별리그 B조 서울 SK와 메랄코 볼츠(필리핀)의 경기, SK 리온 윌리엄스가 슛을 하고 있다. 2024.02.0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농구 디펜딩 챔피언 부산 KCC가 2024~2025시즌 개막을 앞두고 부상 악재로 외국인 선수를 교체했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서 "타일러 데이비스를 리온 윌리엄스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208㎝ 센터인 데이비스는 2020~2021시즌 KCC에서 정규리그 44경기에 출전해 평균 22분가량 뛰며 14.2점 9.7리바운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하지만 당시 왼쪽 무릎 연골을 다쳐 정규리그 막판 팀을 떠났다.

이후 높이 보강을 노린 KCC가 지난 8월 데이비스와 다시 손을 잡았으나, 불의의 부상으로 시즌이 시작하기도 전에 결별했다.

결국 KCC는 급하게 KBL 경력자 윌리엄스를 데려와 데이비스 공백을 메우기로 했다.

윌리엄스는 2012~2013시즌부터 11시즌을 뛰어 국내 무대에 대한 경험이 풍부하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SK에서 뛴 윌리엄스는 재계약을 실패한 뒤 소속팀을 찾지 못하다 KCC에 극적으로 합류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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