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의 글자'에 '지(智)' 선정…단어는 '신품질생산력'
국제 키워드에는 '변(變)'·'인공지능(AI)' 선정
[베이징=신화/뉴시스] 중국이 올 한 해 중국을 대표한 글자로 '지혜 지(智)'자를 선정했다. 또 올해의 국내 단어에는 '신품질생산력(新質生產力)'을 꼽았다. 사진은 지난 3월 6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14차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제2차 회의에 참석한 중국국민당혁명위원회, 과학기술, 환경자원 분야 위원들의 합동회의를 주재하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2024.12.20
20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인민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교육부 산하 국가언어자원조사연구센터, 상무인서관 등은 이날 베이징에서 올해의 글자 공개식을 열고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올해 중국 상황을 대표하는 글자인 '지'는 영어로 '스마트'에 해당하는 한자로 인공지능을 언급할 때 쓰기도 한다.
또 올해의 국내 단어에는 '신품질생산력(新質生產力)'이 선정됐다.
신품질생산력은 지난해 9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발언을 통해 등장하면서 올해 내내 주요 키워드로 언급된 용어다. 첨단 기술 주도의 신흥산업 육성에 초첨을 맞추고 미국 등 서방의 압박에 기술 혁신으로 대응해나가자는 뜻이 담긴 것으로 해석된다.
이와 함께 올해 국제 상황을 대표하는 글자에는 '변할 변(變)'을, 단어에는 '인공지능(AI)'을 꼽았다.
중국은 1995년부터 올해의 한자를 선정해 발표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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