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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테크 경험 교사 90% 이상 "맞춤형 학습, 학생 참여에 효과적"

등록 2025.01.02 09: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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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에듀테크 교육 관련 보고서

고차원적 사고, 학습 격차 완화 등은 비교적 저조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디지털교육페스티벌에서 한 관람객이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2024.12.17.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지난달 17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4 인천디지털교육페스티벌에서 한 관람객이 AI디지털교과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는 모습. 2024.12.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에듀테크를 경험해본 교사 10명 중 9명 이상은 맞춤형 학습과 학생들의 학습 참여에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에듀테크 활용 교육이 현황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고등학교를 중심으로' 보고서를 보면 연구진은 최근 5년 내 에듀테크를 수업에 활용한 405명의 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90.6%는 에듀테크가 맞춤형 학습 지원 효과가 있다고 생각했다. 또 93.6%가 교사 디지털 역량 함양, 92.1% 학습 참여도 제고, 90.4% 학생 디지털 역량 함양, 85.9% 의사소통 및 협업 역량 함양, 77.1% 교사 업무 효율성 제고, 72.6% 고차원적인 사고력 함양, 68.4% 취약 계층 및 기초학력부진 학생 학습 격차 완화 지원, 67.2%는 학생 자기조절학습 역량 함양 등에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

에듀테크 활용의 장점으로는 94.8%가 학습 이력 관리 용이, 94.6%가 피드백 제공을 통한 학습 촉진, 93.8%가 학습자 분석 용이를 꼽았다.

연구진은 에듀테크 활용을 학교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고, 교과별 특성을 반영해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또 상대적으로 효과성이 낮은 고차원적 사고력, 자기조절학습 역량, 학습 격차 완화 항목에 대해 보완 및 개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지난해 12월26일 국회에서는 AI디지털 교과서를 '교과서'가 아닌 '교육자료'로 규정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적으로 교과서는 모든 학교에서 채택해야 하지만 교육자료는 채택 여부를 학교장 재량에 맡긴다. 교육부는 개정안이 정부로 이송되면 재의요구를 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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