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타월 자원순환"…유한킴벌리, 부루벨코리아와 협력
바이사이클 캠페인 전개
[서울=뉴시스]유한킴벌리, 부루벨코리아와 핸드타월 자원순환 협력.(사진=유한킴벌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유한킴벌리는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 유통기업 부루벨코리아와 바이사이클(BI:CYCLE) 핸드타월 자원순환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양사는 기업의 친환경 경영을 촉진하고 효과적인 자원순환 환경을 구축함으로써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실시하고, 서울 강남구 소재 부루벨코리아 본사 내에서 사용되는 핸드타월이 자원으로 재활용될 수 있도록 자원순환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기만 닦는 용도로 사용된 핸드타월은 그간 재활용 체계를 갖추지 못해 대부분 소각처리됐지만, 적절한 관리 체계 하에 수거되면 원료로 재활용할 수 있다. 2022년 시작된 사업을 통해 재활용된 핸드타월은 누적 270톤을 넘어섰다. 이를 통해 약 167톤CO2eq의 온실가스를 저감했다.
유한킴벌리는 부루벨코리아와의 자원순환 체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연간 약 1.3톤의 핸드타월을 재활용하고, 1.4톤CO2eq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중부지방 30년생 소나무 약 151그루의 탄소 흡수량에 준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온 부루벨코리아와 바이사이클 캠페인을 함께 하게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산업계 전반의 지속가능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한 협력을 앞으로도 적극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부루벨코리아 담당자는 "이번 캠페인은 자사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강화함과 동시에, CO2 배출 감축 및 자원 순환 체계 강화를 통해 임직원들이 환경적 책임 실천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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