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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아들 취업·학업에 무관심한 아빠…청탁 안했다"

등록 2021.05.26 11:4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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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에서 "부탁도 청탁도 없었다" 해명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최동준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회의장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마스크를 고쳐쓰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위용성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이 26일 아들의 취업과 관련 직위를 이용해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부탁도, 청탁도 없었다"며 "아들의 취업이나 학업에 저는 무관심한 아빠"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밝혔다.

앞서 김 후보자의 아들이 2017년 8월 한국전자기술연구원(당시 전자부품연구원) 채용에 지원하면서 부친의 직업에는 '검사', 근무처에는 '서울북부지방검찰청', 직위는 '검사장'이라고 적어낸 사실이 알려졌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은 당시 부모의 직업 등을 쓰지 않도록 지원 서류 양식을 바꿨는데 김 후보자 아들은 이전 양식대로 서류를 적어냈다는 것이다.

김 후보자는 "하필이면 부모 직업과 근무처를 적게 돼 있었고 아들이 그걸 또 적은 것 같다"며 "그걸 꼭 그렇게 적었어야 하나 싶은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채용에) 전혀 관여하지 않았고 모른다"며 "어제(25일) 아들이 연락을 해서 그런 경위가 있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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