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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접종한 가평 요양시설서 24명 코로나 확진

등록 2021.06.04 15:58:32수정 2021.06.04 19:3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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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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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의 한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이 중 24명이 화이자 2차 접종을 마친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변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가평군은 지역 노인요양시설과 관련해 이용자 13명과 종사자 3명, 가족·기타 9명 등 2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해당 노인요양시설에서는 지난달 28일 이용자 2명과 종사자 1명이 선제검사에서 확진된 뒤 전날까지 이용자와 가족 등 총 1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자가격리 중이던 이용자와 가족 등 10명이 2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25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중 24명은 화이자 백신을 2차 접종까지 마친 상태로, 아직 접종 완료 후 2주가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으로 분류되지는 않았다.

다만 최근 정부와 각 지자체가 1차 접종으로도 면역력이 어느 정도 형성되는 것을 감안해 출입제한 완화 조치를 하고 있는 점을 볼 때 이례적인 감염 사례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해당 노인요양시설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감염력이 강한 변종일 수 있다고 보고 정밀분석을 진행 중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아직 2차 접종 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아 돌파감염으로 보기는 어렵다”며  “수도권질병대응센터에서 바이러스 변이 여부를 확인하면서 백신 효능에 대해서도 검토할 것으로 안다”며 “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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