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오리젠 "美의 백신 낭비, 개도국 생명줄 조르는 것" 비난
"미국, 양심과 국제적 책임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 명심해야"
[서울=뉴시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 (사진 = 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갈무리) 2021.03.15
자오 대변인은 미국이 백신을 대량으로 쌓아두고 있어 심각한 낭비를 초래하고 있다는 워싱턴 포스트(WP)지 오피니언 보도에 대한 논평 요구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코로나19 대유행은 더 큰 도전과 함께 세계 여러 지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이 쌓아놓고 낭비하지 않는다면 그 백신들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하는데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국이 남아도는 백신들을 쓰레기통에 폐기할 때, 우리는 낭비되는 백신의 수를 생각할 뿐만 아니라, 미국이 양심과 국제적 책임에서 멀어지고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자오 대변인은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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