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25명,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57일째 네 자릿수 유행…사망자 7명 늘어 총 2292명
[화천=뉴시스] 김경목 기자 = 지난달 31일 강원도 화천군 화천읍 A 초등학교에서 학생·교직원 대상 코로나19 진단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2021.08.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임재희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일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로 집계됐다. 평일 검사 결과가 반영되면서 주말 영향으로 환자가 줄었던 전날보다 650명 이상 급증했다.
화요일 기준으론 3번째 규모로 환자가 발생한 가운데 역대 최다였던 3주 전보다는 200여명, 2번째로 많았던 지난주에 비해선 130여명 감소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11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날보다 2025명 증가한 25만3445명이다. 4차 유행 일별 환자 규모는 7월7일부터 57일째 네자릿수다.
이날 확진자 수는 1300명대 후반이었던 전날보다 650여명 급증한 규모로 주말 검사량 감소에 환자 수도 줄었다가 주 중반부터 늘어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하루 2000명대는 일주일 전인 25일 0시 이후 처음이다.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론 3주 전인 8월11일과 25일 0시 이후 3번째 많은 수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다만 그때와 비교하면 확진자 수는 196명과 129명 적다.
진단검사 후 통계에 반영되기까지 1~2일 걸리는 점을 고려하면 이날 확진자는 평일인 지난달 30일·31일 이틀간 검사 결과로 풀이된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92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다.
코로나19로 숨진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9%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10명 적은 399명으로 확인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날보다 600명 줄어 2만6834명이다.
치료를 받고 격리에서 해제된 확진자는 2618명 증가한 22만4319명이다. 격리 해제 비율은 88.51%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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