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715명 신규 확진…2000명대 확진 이어질 듯
서울·경기·인천 수도권 비중 여전히 커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수가 또 다시 2000명 대를 넘어선 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용산역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길게 줄 서 있다. 2021.09.01. [email protected]
방역 당국과 서울시 등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신규 확진자는 총 1715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자정까지 추가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 수를 고려하면 2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전날에 이어 2000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확진자 수는 진단검사 후 통계 반영까지 1~2일이 걸리는 점을 고려했을 때 8월31일과 9월1일 이틀간 실시된 검사 결과로 볼 수 있다.
지자체별 확진 현황을 보면 서울 536명, 경기 528명, 인천 116명으로 수도권 확산세가 여전한 상황이다. 수도권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전체의 68.9%를 차지하고 있다.
비수도권에서는 충남과 부산, 대구 등을 중심으로 확진자 발생이 계속되고 있다.
충남 87명, 부산 65명, 대구 59명, 경남 54명, 대전 47명, 울산·경북 39명, 광주·충북 35명, 전북 27명, 강원 20명, 전남 14명, 제주 11명, 세종 3명 등이다.
지난달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025명으로 7월7일부터 57일째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하루 2000명대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0시 이후 처음이며, 화요일(수요일 0시) 기준으론 역대 3번째로 많은 수다.
이 중 국내 발생 확진자는 1992명이다.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발생 확진자는 1415명으로 전체의 71.0%를 차지하면서 역대 최대 수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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