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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성 접대 의혹'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 소환 통보…날짜 조율 중

등록 2022.09.02 08:00:03수정 2022.09.02 08: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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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이 전 대표 측에 경찰 출석 요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지난달 17일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당 비상대책위원회 효력을 정지해달라며 낸 가처분 신청 사건의 심문을 마친 뒤 법원을 나와 차량에 탑승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8.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경찰이 성 접대 의혹을 받는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에게 출석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2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이 전 대표 측에 출석을 요구하며 소환 날짜를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대표는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비상대책위 위원이던 지난 2013년 7~8월 박근혜 전 대통령 알선을 명목으로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에게 성 접대와 900만원어치 화장품 세트, 250만원 상당의 명절 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앞서 경찰은 이 전 대표에게 선물을 보내고 성 접대를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김 대표에 대한 6차 참고인 조사를 마쳤다.  

김 대표 측은 지난 2015년 9월 추석까지 이 전 대표에게 선물을 제공했다며 알선수재 혐의를 포괄일죄로 적용할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경우 공소시효가 이달 말까지로 보인다.

이 때문에 경찰은 늦어도 9월 초에는 이 전 대표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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