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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모델3' 전 차종, 美 IRA 보조금 전액 혜택

등록 2023.06.07 16:51:40수정 2023.06.07 23:5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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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공급망 조정 가능성 거론돼

기본형 5240만원→4270만원 내릴 듯

[리틀턴(콜로라도주)=AP/뉴시스]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전기차(EV)에 테슬라 모델3 전 차종이 추가됐다. 사진은 2021년형 모델3 세단이 콜로라도주 리틀턴에 있는 테슬라 대리점에서 충전되는 모습. 2023.06.07.

[리틀턴(콜로라도주)=AP/뉴시스]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전기차(EV)에 테슬라 모델3 전 차종이 추가됐다. 사진은 2021년형 모델3 세단이 콜로라도주 리틀턴에 있는 테슬라 대리점에서 충전되는 모습. 2023.06.07.

[서울=뉴시스] 최현호 기자 = 테슬라 모델3 전 차종도 모델Y와 마찬가지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보조금 대상에 포함됐다.

6일(현지시간) 미국 에너지부와 포브스 등 외신에 따르면 보조금을 전액 받을 수 있는 전기차(EV) 대상에 테슬라 모델3 전 차종이 추가됐다.

기존에는 모델3 퍼포먼스만 7500달러(약 980만원)의 보조금을 받을 수 있었고, 모델3 중 기본형(Standard Range Rear-Wheel Drive)과 롱레인지(Model 3 Long Range AWD) 차종은 보조금 절반만 받을 수 있었다. 또 중형 SUV 모델Y 전 차종도 보조금 전액 대상 차종이었다.

테슬라도 웹사이트를 통해 이들 모델에 대한 보조금 관련 변경사항을 표시했다.

IRA에 따르면 세단은 5만5000 달러(약 7000만원) 미만, SUV는 8만 달러(약 1억원) 미만일 경우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다.

미 에너지부는 이번 보조금 대상 추가 이유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다만 로이터통신은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 테슬라가 연방 보조금 대상이 되기 위해 배터리 공급망을 조정했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모델3 기본형의 경우 그동안 중국 CATL사의 LFP 배터리를 사용해 왔는데, 이 부분에 변화를 줬을 수 있다는 것이다.

연방 보조금을 받게 되면 모델3 기본형의 경우 기존 4만240달러(약 5240만원)부터 시작하던 가격이 3만2740달러(약 4270만원)가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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