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체포동의안 가결에 비명계 의원 살인 협박…경찰 수사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10회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이 찬성149,반대 136, 기권6으로 가결되었다. [email protected]

[수원=뉴시스] 양효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가결 직후 민주당 의원 가운데 비명계(비 이재명)로 분류되는 의원을 살인하겠다는 예고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민주당 소속 의원 14명 이름과 함께 '라이플(소총)을 준비하겠다'는 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적힌 의원들은 민주당에서 비명계로 분류되는 의원들이다.

경찰은 IP 주소 확인 등 추적에 나선 상태다.

작성자는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가결되자 찬성 의견을 낸 것으로 보이는 의원을 상대로 협박 메시지를 던진 것으로 보인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며 "협박 혐의 등이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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