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계엄 당시 '선관위 경찰 배치' 경기남부청장 소환
비상계엄 당시 선관위에 경찰 100여명 배치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지난 10월14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남부경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의 경기남부·북부경찰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4.10.1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임철휘 이태성 기자 = 12·3 비상계엄 사태를 수사하는 경찰이 김준영 경기남부경찰청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있다.
11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은 11일 김 청장을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청장은 비상계엄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경력을 투입해 출입 등을 통제하도록 지시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당시 조지호 경찰청장의 지시를 받고 경찰관 200여명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설 2곳에 투입했다.
앞서 비상계엄 사태를 주도한 것으로 지목된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은 선관위에 계엄군을 투입한 이유에 대해 '부정선거 의혹 관련 수사의 필요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라고 언론에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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