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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2급 승진 3명…첫 여성 행정국장 탄생

등록 2024.12.27 18:3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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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급 승진 6명 등 과장급 이상 90명 인사 단행

대변인 3급 격상, 석유화학대응전담기구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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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27일 3급 국장 3명을 2급 이사관으로 승진시키는 것을 골자로 2025년도 상반기 과장급 이상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인사 규모는 2급 승진 3명을 비롯해 국장급 승진·전보 13명, 부단체장 7명, 준국장과 과장급 승진·전보 67명 등 모두 90명이다.

이번 인사에서 강영구 인재육성교육국장과 주순선 관광체육국장, 위광환 일자리투자유치국장이 2급 이사관으로 승진, 나란히 도민안전실장, 동부지역본부장, 의회사무처장에 임명됐다.

3급 승진자는 모두 6명으로 대변인 김규웅, 건설교통국장 문인기, 화순부군수 이호범, 완도부군수 이범우 등이다. 대변인은 기존 4급 체제였으나 도정 역점시책 홍보 강화 등을 위해 이번에 3급으로 격상됐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특히 총무, 자치행정, 세정, 회계, 고향사랑과를 아우르는 자치행정국장에 전남도 개청 이래 처음으로 여성인 고미경 부이사관이 임명돼 눈길을 끌었다. 목포 출신으로 1992년 신안군에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뒤 행정계(팀) 차석을 거쳐 총무팀장, 기반산업과장, 희망인재육성과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조직개편으로 신설된 석유화학산업 위기대응추진단장에는 이계명 기반산업과 신소재이차전지팀장이 승진 임명됐다.

토목, 환경, 화공, 축산 등 기술직렬에서 5명이 과장급 승진자로 선발됐고, 과장급 이상 3명이 의회로 전출되고 1명이 전남도로 전입하는 등 의회와의 활발한 인사교류가 이뤄진 점도 특징이다.

도 관계자는 "승진 인사는 리더십, 정책 판단력, 업무 추진 성과 등 직무 역량과 도정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했고, 전보인사는 조직의 안정과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5급 팀장급 이하 인사를 내년 1월20일까지 하는 등 2025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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