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 참사 애도…태안군, 해넘이·해맞이 행사 전면 취소
희생자 조의와 애도 표하기 위해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도 잠정 연기
[태안=뉴시스] 지난 2022년 12월31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 열린 해넘이 행사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 해넘이를 보고 있다. (사진=태안군 제공) 2024.12.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이에 따라 31일 예고된 ‘2025 태안 방문의 해 선포식’도 잠정 연기한다.
30일 군은 전날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희생자에 대한 조의와 애도를 표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해당 기간 군은 해넘이 행사(31일 꽃지)와 해맞이 행사(1일 백화산, 근흥 연포, 고남 영목, 원북 이화산, 이원 당봉) 등을 개최할 예정이었다.
가세로 군수는 "사망자 여러분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큰 슬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들의 아픔을 군민과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오전 9시3분께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승객 등 181명이 탄 제주항공 여객기가 공항 담장과 충돌한 뒤 폭발 및 화재가 발생해 구조된 2명을 제외한 179명 전원이 숨져 전 국민이 슬픔에 잠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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