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남지사, 목포대·순천대 통합 신청에 "환영"
가칭 국립한국제일대 이름으로 교육부 제출
정부에 '전남 국립의대 신설 약속' 이행 촉구
[무안=뉴시스] 송창헌 기자 = 김영록 전남지사가 국립 목포대와 순천대가 교육부에 대학통합 신청서를 제출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정부에 국립 의과대학 신설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1일 환영문을 통해 "순천대와 목포대, 목포대와 순천대가 2026년 3월 통합대학 개교를 위해 (가칭)국립한국제일대라는 이름으로 교육부에 통합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지역 상생과 화합의 가치를 담은 대학통합과 통합대 국립의대 설립에 의미 있는 첫 발을 내딛게 된 것을 온 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어 "글로컬대학으로 선정된 양 대학의 통합은 세계적 수준의 글로벌 거점 국립대학으로 성장하는 든든한 발판이자, 지역과 대학의 동반 성장을 이끄는 모범적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도민의 30년 염원인 국립의대 설립을 실현시킬 강력한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도는 통합대가 초일류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며 "통합대학과 지역 전략산업을 연계한 글로컬 프로젝트와 라이즈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하고, 어려운 대학 재정 여건을 감안해 동·서부권에 신설될 대학병원 설립도 힘껏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이제는 정부가 나서서 1도(道) 1국립대의 선도모델인 대학통합과 정부담화문을 통해 약속한 국립의대 신설 절차를 신속히 이행할 때"라며 "도는 도민건강권·생명권 확보와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통합과 의대 신설이 완료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