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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회 "희생자 많은 광주, 특별재난지역 선포해야"

등록 2025.01.01 16: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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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사 희생자 179명 중 85명 광주시민

유가족 조롱·가짜뉴스 적극대응 필요

[광주=뉴시스] 광주교육청 청사 앞 이음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4.12.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광주교육청 청사 앞 이음광장에 마련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합동 분향소. (사진 = 광주교육청 제공). 2024.12.3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맹대환 기자 = 광주시의회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지원단이 1일 성명서를 내고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유가족 조롱과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시의회는 "사고가 발생한 무안군만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고 광주는 무산됐다"며 "참사 희생자 179명 중 실질적인 광주시민이 85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희생자가 가장 많은 광주를 특별재난지역에 포함하는 것은 당연하다. 제주항공 참사는 사회적 재난인 만큼 응급대책과 재해구호에 필요한 재정과 금융지원으로 하루아침에 가족을 잃은 유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정부가 재해구호사업과 특별교부세 등 국가 예산을 지원할 때 차별이 없도록 광주시를 반드시 고려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요청했다.

시의회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희생자 유족에 대한 조롱과 막말이 발생하고 있고 일부에서는 가짜뉴스와 음모론, 혐오발언을 퍼트리고 있어 유족들이 피눈물을 흘리고 있다"며 "지금은 따뜻한 위로와 격려가 우선이다.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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