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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주요 기업 30개사 총수 97%, 상반기 "경기 회복" 전망

등록 2025.01.03 10:04:56수정 2025.01.03 12: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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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미우리 설문조사…"개인소비 등 내수가 경기 선도 기대감 커"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신주쿠 일대 기업. 2025.01.03.

[도쿄=AP/뉴시스]일본 도쿄 신주쿠 일대 기업. 2025.01.03.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주요 기업 30개사 총수의 97%는 향후 6개월 동안은 내수 덕분에 일본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요미우리신문이 3일 보도했다.

요미우리는 주요 기업의 경영 총수 3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하순~12월 중순에 인터뷰 또는 서면 방식으로 신춘경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향후 6개월 경기에 대해 전체의 97%인 29명이 '완만한 회복'으로 응답해 전년도(26명)를 웃돌았다. 개인소비와 설비투자 등 내수가 경기를 선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나머지 1명은 '서서히 악화'할 것으로 응답했고, '빠르게 회복', '빠르게 악화', '답보 상태가 된다'라는 응답은 없었다.

경기 회복 요인을 복수응답으로 조사한 결과, 27명이 고용개선, 임금상승을 꼽았고 개인소비 회복(26명) 설비투자 회복(18명)이 뒤를 이었다. 지난해 15명이 선택한 '방일객 소비 확대'는 7명으로 반으로 감소했다.    

서서히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1명은 '일본은행의 금융정책', '개인소비 침체", '중국경제 침체'를 요인으로 들었다.

경기회복을 위해 정부여당과 일본은행이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정책(복수응답)으로는 '디지털화나 탈탄소화 등 성장전략 추진'이 23명으로 가장 많았고 '임금인상 촉진 등 분배정책 추진(13명)', '규제·제도 개혁(12명)'이 뒤를 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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