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인류운명공동체 연구센터 개설…"시진핑 외교사상 연구"
왕이 외교부장 "인류운명공동체는 시진핑 외교사상의 핵심"
[베이징=신화/뉴시스] 왕이 중국 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사진 왼쪽에서 다섯 번째)이 지난 2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인류운명공동체 연구센터 현판식에서 센터 명판을 공개하고 있다. 2025.1.3
3일 중국 외교부에 따르면 전날 베이징에서 인류운명공동체 연구센터 현판식이 개최됐다. 센터는 중국 외교부 산하 외교학원이 주관하는 시설로 인류운명공동체 학술연구와 인재양성 등을 심화하고 관련 이론과 정책 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다.
왕이 중국공산당 중앙정치국 위원 겸 외교부장은 이날 현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은 시진핑 총서기가 제시한 중대한 독창적 사상이자 시진핑 외교사상의 핵심 이념"이라며 "'어떤 세계를 건설하고 어떻게 만들 것인가'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중국의 답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인류운명공동체 이념이 중국에서 시작돼 세계를 행복하게 한다"며 "외교학원 전체의 힘과 많은 이들의 지혜를 모아 인류운명공동체 연구센터를 잘 건설하고 시진핑 외교사상을 연구·해석·선전하는 영광스러운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센터가 외교이론체계 보완, 정책 제안, 대외 교류, 외교세력 양성 등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는 점을 언급했다.
시 주석은 지난해 6월 '평화공존 5원칙 제시 70주년 기념대회'에서 평화공존 5원칙 이후의 외교이념으로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강조한 바 있다. 또 지난달 31일 발표한 올해 신년사에서도 인류운명공동체 건설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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