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日에 공대공미사일 매각 승인…대중 억제력 강화 차원
[도쿄=AP/뉴시스] 미국 정부가 2일(현지시각) 일본에 대한 중거리 공대공미사일 알람(AMRAAM) 매각을 승인하고 의회에 이를 통보했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3일 보도했다. 사진은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 장관(왼쪽)이 지난달 10일 일본 도쿄에 있는 총리관저에서 면담에 앞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악수하는 모습. 2025.01.03.
매각 승인 규모는 미사일과 관련 기기를 합쳐 총 36억4000만 달러(약 5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미국 정부는 "현재와 장래의 위협에 대응하는 일본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라고 설명했다.
지지통신은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높아지는 중국 등의 군사적 위협을 염두에 두고, 일본의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짚었다.
앞서 일본 정부는 미국에 최대 알람 1200발 구매를 요청한 바 있다.
미일 양국은 지난 7월 외교·국방장관(2+2) 회의에서 미사일 공동 생산 방침을 확인했다. '지대공유도탄패트리엇(PAC-3)' 개량형인 PAC-3MSE와 암람이 대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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