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윤 관저 내서 몸싸움한 수방사 군인 입건 검토
채증 자료 바탕으로 향후 입건 검토
[서울=뉴시스] 추상철 기자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한 3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관저에 적막감이 흐르고 있다. 2025.01.03. [email protected]
공수처 30명, 경찰 특수단 120명 등 150명이 오전 8시께 체포영장 집행을 위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정문 내에 진입했다.
경호처는 소형버스 2대로 이중 차벽을 세워 이들의 진입을 막았다. 육군 수방사 55경비단 수십여명도 영장 집행을 막아섰다.
경찰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이 과정에서 경찰이 수방사 소속 군인들과 몸싸움을 벌였다.
현장에서 체포된 인원은 없지만, 경찰은 카메라로 확보한 채증 자료를 바탕으로 향후 이들에 대한 입건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수방사 저지선을 뚫은 공조수사본부는 현재 관저 내 건물에서 경호처와 영장 집행을 두고 대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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