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확진' 김포, 돼지 2.3만마리 살처분
3일 정오 2만2525마리 살처분 착수
【파주=뉴시스】김병문 기자 = 국내 10번째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2일 오후 경기 파주 파평면의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돼지 사육 농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포크레인으로 돼지 사체를 트럭에 옮기고 있다. 2019.10.02.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김진욱 기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한 경기 김포시 통진읍 소재 한 돼지농장 반경 3㎞ 내에 있는 돼지들이 살처분된다.
3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살처분될 돼지 수는 ASF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에서 사육 중이던 2800여마리를 포함해 총 2만2525마리다.
김포시는 이날 정오 살처분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농장 주인은 전날 폐사한 비육돈(肥育豚·생산을 목적으로 사육하는 돼지) 4마리를 발견하고 김포시에 신고했다.
이 농장이 ASF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한국 내 확진은 13건으로 늘었다. 지난달 17일 경기 파주시 연다산동에서 첫 발병한 지 16일 만이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