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접종자 1300만명, 전 국민 25% 백신 맞았다(종합)
"국민 4명 중 1명이 1회 이상 접종"
"11월 집단면역, 최대한 당기겠다"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코로나19 예방접종 1차 접종자 수가 1300만명을 넘었다. 전 국민의 4분의1인 25% 이상이 1차 접종에 참여했다.
당초 정부의 목표였던 6월 1300만명 1차 접종이 조기 달성된 것이다.
김기남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1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15일) 2시30분 현재 예방접종 1차 접종자가 1300만명을 넘어섰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 반장은 "우리 국민 4명 중 1명이 1회 이상 접종을 하는 25%의 접종률을 넘어섰다"라고 밝혔다.
김 반장은 "9월까지는 전 국민의 70%인 3600만명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라며 "11월 집단면역의 목표를 최대한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 반장은 "1300만명을 넘긴 정확한 통계는 저희가 별도로 공지를 해드리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15일 0시 기준 누적 1차 접종자는 1256만5269명이었다. 전체 인구(5134만9116명·2020년 12월 주민등록 거주자 인구)의 약 24.5%다.
정부는 6월까지 1300만명 이상 1차 접종을 하겠다고 목표를 세웠다.
정부의 목표는 약 2주 가량 조기 달성됐다.
이날 0시 기준 백신별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맞은 사람은 전 인구의 6.4%인 326만2733명이다. 1회 접종 백신인 얀센 백신 접종자도 여기에 포함됐다.
상반기 접종 대상자 대비 접종률은 아스트라제네카-옥스퍼드대(AZ) 67.6%(접종 완료율 5.8%), 화이자 84.2%(45.9%), 얀센 74.8%다.
정부는 1300만명 이상 접종으로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방어력이 형성되면 7월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개편해 방역 수준을 단계적으로 완화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번 주 개편된 사회적 거리두기 내용을 공개한다.
아울러 정부는 오는 17일에는 3분기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한다. 3분기 접종 우선순위와 각 대상자별 접종하게 될 백신 종류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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