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인천, 고속전철로 10여분 제주관광 영향無… 오세훈, 철부지 악당"
"'인천공항 이용이 제주 관광 악영향', 해괴 주장"
[인천=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9일 인천 계양구 김포도시철도 기지창 인근에서 '지하철 9호선 계양 연장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2022.05.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30일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제주 관광이 악영향 입는다'고 지적한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겨냥해 "알면서 국민을 우습게 여기는 악당의 선동인가, 아니면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철부지의 생떼인가"라고 비판했다.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오 후보께서 김포공항을 인천공항에 통합·이전하자는 제 공약에 '제주 관광이 악영향 입는다'는 해괴한 주장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은 고속전철로 10여분 거리(33.5㎞)"라며 "김포 대신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것이 제주 관광 악영향이라니 대체 무슨 해괴한 말일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갈라치기 조작 선동 그만하고, 합리적 근거에 의한 논쟁으로 문제 해결에 접근하면 좋겠다"며 "철부지 악당의 생떼 선동에 넘어가실 국민들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 27일 김포공항의 인천공항 이전·통합과 수도권 서부 개발 추진을 골자로 한 정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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