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총리 "공저 사적 공간서 송년회…부적절 행위 아냐"
"공저 사적인 거주 공간에서 친지 식사는 별 문제 안돼"
[도쿄=AP/뉴시스]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2023.06.02.
기시다 총리는 지난해 12월 총리공저에서 친족들과 송년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고 일본의 한 주간지가 보도한 데 대해 기자들에게 이 같이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공저 안에는 사적 공간과 영빈 기능을 갖춘 공적 공간이 있다"며 "사적인 공간에서 친척과 동석했다"고 설명했다.
기시다 총리는 또 송년회에 자신도 "일부 얼굴을 비치고 인사도 했다"고 밝히면서 "사적인 거주 공간에서 친지들과 식사를 함께 하는 것은 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송년회와 관련해선, 기시다 총리의 장남으로 정무담당 총리 비서관을 맡고 있던 기시다 쇼타로씨가 총리공저에서 친척 등과 사진 촬영을 하는 등 송년회를 가진 사실이 보도되면서 비판이 일자, 기시다 총리가 지난달 29일 총리 비서관이였던 장남을 사실상 경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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