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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우성 여친은 '유부녀' 회계사? 사실과 달라…돈 많은 사람"

등록 2024.12.04 10:22:16수정 2024.12.04 16: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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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우성(왼쪽), 문가비. (사진=뉴시스 DB,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2024.11.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우성(왼쪽), 문가비. (사진=뉴시스 DB, 문가비 인스타그램 캡처) 2024.11.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배우 정우성(51)이 모델 문가비(35)가 낳은 아들의 친부임을 인정한 가운데, 그가 유부녀인 회계사와 부적절한 만남을 가졌다는 설이 사실무근으로 드러났다.

지난 3일 유튜브 채널 '연예뒤통령'이 공개한 영상에서 연예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정우성 관련해 내용들이 다 나왔는데, 한 가지 안 나왔던 게 있었다. 바로 지라시"라고 말했다.

이진호는 정우성과 그의 여자친구가 언급된 지라시(정보지)를 소개했다.

정우성 관련 지라시는 모 법무법인 직원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인에게 보낸 메시지 캡처본이다.

법무법인 직원 A씨에 따르면, 한 여성 회계사가 모 로펌에서 법률 상담을 받았다.

회계사는 오래 전 불륜을 저질러 내연남과 사실혼 관계로 10년을 살았다. 내연남이랑 결혼하려고 남편과 이혼했는데, 그 내연남이 정우성이다.

A씨는 "남자가 그동안 바람을 여러 번 피웠는데, 인플루언서 모델을 만나다가 임신까지 시켰다. 이에 회계사는 이건 안되겠다 싶어서 헤어질 결심을 했다. 남자가 회계사에게 본인의 아이를 데려오겠다고 했다. 같이 키우면서 살자고 했다더라. 이 남자는 정우성이고 모델은 문가비다. 승소율이 높은 작은 로펌들을 찾아가 상담받았는데, 이미 소문이 퍼졌다"고 했다.

오미정 기자는 해당 루머는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오 기자는 "변호사 사무실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면 정말 큰 문제다. 그 로펌은 정말 문을 닫아야 한다. 많은 연예인들이 변호사 사무실을 찾아가서 본인의 문제를 이야기하고 상담을 받는데, 세상에 나오지 않은 이야기들이 굉장히 많다. 그런데 로펌 변호사에서 저런 이야기가 나왔다는 건 신빙성이 있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진호는 "이건 사실과 다르다. 이 지라시가 본격적으로 나온 건 정우성, 문가비 사이의 혼외자가 알려진 이후다. 더욱이 납득하기 힘든데, 로펌을 통해서 나오면 이렇게 구체적으로 나오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오 기자는 "로펌과 변호사들이 비밀유지에 대한 강박이 있다. 저렇게 로펌에서 이야기가 샜다면 그 로펌은 문을 닫아야 한다. 일 못한다"고 했다.

이진호는 "제가 추가 취재를 해보니 해당 여성은 회계사가 아니었다"고 밝혔다. "돈이 많은 분이었고, 이정재 커플과도 자주 데이트를 즐길 정도로 굉장히 오래 만났던 사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문가비는 지난달 22일 본인 소셜미디어에 "한 아이의 엄마로 조금 더 평범한 행복을 누리며 살기 위해 용기를 냈다. 사랑과 행복으로 가득 찬 건강한 엄마가 되겠다"며 아들을 출산했음을 고백했다.

문가비는 아들을 품에 안은 사진을 공개했으나, 결혼 여부나 아이의 친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후 지난달 24일 디스패치는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가 정우성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씨가 SNS(소셜 미디어)를 통해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 친자가 맞다"며 "양육 방식은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게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이 결혼하는 건 아니다. 문가비와 교제 여부 등 사생활 관련 내용은 확인이 어렵다"며 말을 아꼈다.

정우성은 지난달 29일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최다 관객상 시상자로 배우 황정민과 함께 무대 위에 올라 "'서울의 봄'을 관람해 주신 모든 관객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1000만 영화 '서울의 봄'을 통해 수상자도 된 정우성은 특히 "저는 오늘 '서울의 봄'과 함께 했던 모든 관계자들에게 저의 사적인 일이 영화의 오점으로 남지 않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강조했다. "제게 사랑과 기대를 보내주신 모든 분들에게 염려와 실망을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 모든 질책은 제가 받고, 안고 가겠다. 아버지로서, 아들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다할 것"이라고 울컥했다.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나선 정우성이 무대에 서있다. (사진=스포츠조선 제공) 2024.11.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제4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29일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가운데 최다관객상 시상자로 나선 정우성이 무대에 서있다. (사진=스포츠조선 제공) 2024.11.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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