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대구시 "여객기 참사 깊은 애도, 수습 적극 지원"

등록 2024.12.30 15:49:3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제야의 타종 행사 취소

2025 신년인사회 연기

의료·봉사인력 긴급 지원

[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20hwan@newsis.com

[무안=뉴시스] 이영환 기자 = 30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소방대원들이 수색작업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0.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에 대해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광주·전남에 재해구호기금 긴급 지원, 모든 공공기관 조기게양, 합동분향소 설치, 의료·자원봉사인력 등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제야의 타종 행사를 취소하는 등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행사는 추모 분위기에 맞춰 진행하거나 취소하기로 했으며 홍준표 대구시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사고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대구시는 재해구호기금 총 2억원을 긴급 마련해 광주·전남에 각각 1억원씩 지원하고, 광주·전남을 비롯해 무안군과 긴밀히 소통·협력해 요청 시 심리치료 등 필요한 의료·자원봉사 인력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내년 1월 4일까지 시 본청, 구·군과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합동분향소는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해 31일 오후부터 분향객을 맞이할 계획으로 홍 시장을 비롯한 시 전체 간부공무원이 분향소를 참배한다.

31일 예정된 제야의 타종 행사는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신년인사회는 연기하는 등 국가애도기간 중에는 모든 행사와 모임을 추모 분위기에 맞춰 취소 또는 최소화할 방침이다.

특히 대구공항의 안전 점검뿐만 아니라, 철도, 도로 등의 점검을 강화하고 화재, 제설 등 재난상황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재난대응 체계를 상시 유지하는 등 시민들이 불안해하지 않도록 전 공무원들이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에 매진한다는 각오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며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