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 종무식 개최…"안전이 최우선인 도시 조성"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는 31일 동구청 대강당에서 2024년 한 해 업무를 마감하는 종무식을 개최했다.
이날 종무식은 지난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사고에 애도를 표하는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동구는 당초 계획했던 식전 축하공연 등을 취소하고, 국민의례에 이어 여객기 참사 희생자를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구정 발전에 기여한 유공 구민, 기관, 단체에 대한 표창 등을 수여했다.
김종훈 동구청장은 송년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러분들의 열정과 노고로 무너져 있던 사회, 문화, 복지 등 구정 전반의 시설들이 빠르게 제 모습을 갖췄다"며 "지역 곳곳에서 아이들의 웃음소리와 함께 도시에 생기와 활력이 넘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에도 어린이복합문화공간, 제2 파크골프장, 남목 건강생활지원센터, 동부 체육센터 건립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주민의 삶을 개선하겠다"며 "동구가 지속 가능한 도시로 성장하고,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 되는 도시로 조성하겠다"고 다짐했다.
동구는 오는 1월 2일 오전 10시 구청 중강당에서 2025년 시무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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