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회장 "SK, AI 역량 갖춰…새 사업 기회 창출"

"구성원 헌신에 재도약 토대 구축"

"AI 비롯 신사업 기회 창출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4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SK AI 서밋 2024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2024.11.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3일 "SK는 인공지능(AI) 사업을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데 필요한 기술 및 파트너십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우리가 직면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한국 및 전세계 있는 SK 구성원들의 변함없는 헌신과 노력은 빠른 재도약의 토대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SK는 AI 데이터센터 등 핵심 영역의 고객과 파트너 등에게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제공하면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하며 AI 사업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 "선구적인 노력과 혁신은 도전 없이 이뤄지지 않으며 이 중요한 순간에 마주칠 어떤 장애물에 관계 없이 행동하고 로드맵을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더 밝은 내일을 향해 나아갈 수 있도록 솔선수범하고 용기를 발휘해 갈 것"이라는 포부를 내놨다.

최 회장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에 대한 애도도 표했다.

최 회장은 "2024년은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고를 포함한 어려운 시기였다"며 "희생자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슬픔에 잠긴 유가족들에게도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1일 서울시청 본관 앞에 마련된 합동 분향소를 방문해 조의를 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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