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대통령경호처장 '특수공무집행방해'로 고발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찾아 고발장 제출
[서울=뉴시스] 윤석열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이 2일 오후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남희 기자 = 시민단체가 3일 박종준 경호처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있다며 박 경호처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으로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박 경호처장과 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범인도피죄, 직권남용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성명불상의 경호처 직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들도 피고발인으로 명시됐다.
경호처 직원들이 위력으로 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 대통령의 도피를 도왔다는 취지다.
백민 민변 윤석열퇴진특위 변호사는 "경호처장은 자신도 내란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면서 내란 우두머리를 비호하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수사를 가로막는 경호처장부터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복남 민변회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만가지 이유를 대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은 내란을 획책한 윤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공조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는 이날 오전 8시4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경호처가 막아서며 5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관저 정문 내에서 영장 집행을 방해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시민단체가 3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고있는 박종준 경호처장을 경찰에 고발했다.
'윤석열 즉각 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비상행동)은 3일 오후 1시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호처는 적법한 체포영장 집행을 막은 것으로 직권남용죄, 특수공무집행방해죄 등으로 처벌될 수 있는 범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비상행동은 박 경호처장과 경호처 차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 범인도피죄, 직권남용죄,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로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성명불상의 경호처 직원들과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들도 피고발인으로 명시됐다.
백민 민변 윤석열퇴진특위 변호사는 "경호처장은 자신도 내란에 모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당사자면서 내란 우두머리를 비호하고 있다"며 "대통령에 대한 체포와 수사를 가로막는 경호처장부터 현행범으로 체포하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를 즉각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윤복남 민변회장은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의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오만가지 이유를 대고 어깃장을 놓고 있다"며 "대다수 국민은 내란을 획책한 윤 대통령의 구속과 파면을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공조수사본부(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경찰)는 이날 오전 8시4분께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하고 있다.
그러나 대통령경호처가 막아서며 5시간 넘게 대치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경찰은 관저 정문 내에서 영장 집행을 방해한 수도방위사령부 소속 군인들에 대한 입건 여부를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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