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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심리상담 95건…55건 대면 진행

등록 2025.01.03 14: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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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의원실, 복지부로부터 자료 받아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photo@newsis.com

[무안=뉴시스] 김선웅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이 지난달 31일 오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마련된 분향소에서 조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31.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에 대한 심리상담이 95건 진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대면 상담은 55건 이뤄졌다.

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강선우 더불어민주당 의원(민주당 항공참사대책위원회)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날 기준 총 95건의 심리 상담이 진행됐다. 비대면 40건, 대면은 55건이다. 이 중 16건은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했다.

또 안내 문자 229건, 리플릿 3169개, 심리안정용품 등 1785개 등 정보제공 5183건이 이뤄졌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9일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자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꾸렸다. 정부 부처에서 개별적으로 심리 지원 서비스를 운영하지만, 대규모 재난이나 사고가 발생하면 정부는 통합심리지원단을 구성해 심리 지원을 실시한다.

이번 참사로 우울감, 슬픔, 불안, 공포, 죄책감, 수면 문제를 겪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지원단에서 운영하는 무료 심리 지원을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심리 안정이 가장 시급한 유족들은 전문 상담 인력들이 무안공항과 유가족 임시 숙소 등을 직접 방문해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복지부에서 운영하는 국가·권역별트라우마센터는 현재 무안공항 대합실에 심리 상담 공간을 마련해 놓았고 인근에는 '마음안심버스'도 배치해 유가족 등에 대한 심리 지원을 하고 있다. 현재 지원 인력 52명과 마음안심버스 2대를 배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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