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한파특보 이틀 새 80대 저체온증 환자 1명 발생
9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인천지역에서 80대 한랭 질환자 1명이 발생했다.
지난 8일 오후 8시10분 강화군에서 발생한 저체온증 환자는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다.
한랭질환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돼 인체에 피해를 주는 질환으로 저체온증, 동상, 동창이 대표적이다.
앞서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 옹진군에, 오후 8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전역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어 같은날 오후 9시 옹진군을 제외한 인천전역에 한파주의보를 발효했다.
이날 인천지역의 최저 기온은 영하 11도, 최고 기온은 영하 2도를 기록했다.
인천시는 전날 오후 6시부터 한파·강풍 특보 해제 시까지 초기대응 비상근무를 실시한다.
시는 또 생활지원사 등 노인 맞춤 돌봄 종사자 1099명을 통해 취약계층 1만5925명의 안부를 확인하고 있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모레까지 매우 춥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면서 "한랭질환 취약자는 특히 외출을 자제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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