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공사, 스키폴 공항과 친환경 수소공항 협력…'Net-Zero' 공항 구현
스키폴 공항 실무자 4명과 공사 직원 초청 워크숍
인천공항 수소 인프라·국내 기업 산업현장 시찰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키폴 공항 실무진 4명을 초청해 ‘친환경 수소공항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SK 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 액화수소 생산플랜트를 방문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스키폴 공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3.1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3/17/NISI20250317_0001793440_web.jpg?rnd=20250317153116)
[서울=뉴시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스키폴 공항 실무진 4명을 초청해 ‘친환경 수소공항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인천시 서구에 위치한 SK 이노베이션 E&S의 자회사 아이지이㈜ 액화수소 생산플랜트를 방문한 인천국제공항공사 및 스키폴 공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2025.03.17. (사진=인천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공항공사가 네덜란드 스키폴 공항 관계자를 초청해 '친환경 수소 공항 구현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2023년 3월 출범한 인천공항과 스키폴 공항 간 ‘친환경 공항 실무협의단’활동의 일환으로 시행됐다.
공사는 스키폴 공항 실무자 4명과 공사 직원을 초청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기간 양 공항 관계자들은 인천공항의 수소 인프라와 국내 주요기업의 산업현장을 시찰하고, 실무회의를 통해 양 공항 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우선 스키폴 공항 관계자들은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수소 충전소 등 친환경 인프라와 친환경 운송수단(수소·전기 셔틀버스 및 지상조업차량 등)을 살펴봤고, 세계 최대 규모인 SK이노베이션 E&S의 액화수소 생산 플랜트와 현대자동차 수소버스 생산 공장 등 세계적인 수소기술을 보유한 국내 주요 산업시설을 시찰했다.
또한 실무회의를 통해 ▲친환경 지상조업장비 충전 인프라 확대 ▲이동형 충전소를 통한 수소 조업장비 실증 운영 ▲신기술(흐름전지) 활용 공항운영 에너지 효율화 방안 등 친환경 공항 관련 다양한 아이디어와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 공사가 추진하는 ‘친환경 넷제로(Net-Zero) 수소공항 구현’ 전략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공사는 스키폴 공항이 유럽 내 친환경 공항운영 분야의 선두주자인 만큼 이번 워크숍이 인천공항이 친환경 수소공항으로 도약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학재 공사 사장은 "이번 스키폴 공항과의 협력 워크숍을 비롯해 세계적 기술력을 갖춘 국내 수소기업과 협력 네트워크를 지속 확대함으로써, 2040년을 목표로 추진 중인 수소공항 비전을 조기에 달성하고 국내 탄소중립 정책과 수소산업 발전에도 적극 기여해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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