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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한덕수 선고일 지정에 "잘 됐다고 봐…기각이 마땅"

등록 2025.03.20 17:12:45수정 2025.03.20 18:3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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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정한 상황 키우는 것보다 빨리 선고해야"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원내대표. 2025.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영세(오른쪽)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왼쪽은 권성동 원내대표. 2025.03.20. xconfin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0일 헌법재판소가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오는 24일로 확정한 데 대해 "잘 됐다고 본다"며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와 관련된 질문에 "시간이 걸릴 줄 알았더니 예상과 달리 빨리 잡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보다 빠른데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잘 모르겠다"면서도 "내용을 생각하면 기각하는 게 마땅하다"고 답했다.

'각하가 아니라 기각이 맞다고 보느냐'고 재차 물으니 "그건 모르지만 어쨌든 인용돼서는 안 된다"고 했다.

이어 "(탄핵 의결 정족수가) 150석 이상이냐, 200석 이상이냐를 먼저 판단하는 것인지 아니면 실체적인 걸 먼저 판단하는지 모르겠는데, 지난번 변론을 종결한 것을 보면 실체적인 것을 먼저 판단했다고 본다"며 "그렇다면 기각을 예상하는 게 맞지 않겠나"라고 설명했다.



권 위원장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도) 되는 대로 빨리 해야 한다"며 "불안정한 상황을 오래 키우는 것보다는 빨리빨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한 총리에 대해 결정이 되면 (야당이 추진하는) 최상목 대행에 대한 탄핵이 무의미하지 않겠나"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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