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도 주목한 양민혁 "K리그서 직행한 최연소 선수"
2025년부터 토트넘 선수로 출전 가능
[서울=뉴시스]토트넘 합류한 양민혁.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캡처) 2024.12.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PL 사무국은 29일(한국시각) 아시아 축구에 능통한 존 듀어든 칼럼니스트를 통해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을 상세히 소개했다.
듀어든은 "양민혁은 2024년 강원에 입단해 12골을 넣으며 팀의 역대 최고 성적인 2위를 이끌었다"며 "활약을 인정받아 영플레이어상을 받았고, 토트넘으로 이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양민혁의 롤 모델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필 포든이다. 그는 포든과 같은 등번호 47번을 달았다. 양발을 잘 쓰고, 양쪽 측면 공격수 모두 소화 가능하다"며 "수비수와 일대일에 강한 모습이다. 그를 지도한 윤정환 전 감독은 영리한 선수라고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7월 토트넘 입단을 조기 확정한 양민혁은 2024시즌 K리그1 일정을 마친 뒤 지난 16일 영국으로 건너갔다.
양민혁은 런던 도착 후 토트넘 구단에서 개인 훈련을 하는 등 현지 적응에 돌입한 상태다.
EPL 사무국은 "양민혁은 K리그에서 EPL로 직행한 최연소 선수"라며 "앞서 손흥민, 박지성(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 설기현, 기성용(서울) 등 모두 다른 유럽 리그를 거쳤던 선수들”이라며 “그의 상황을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명했다.
양민혁은 2025년 1월1일부터 경기 출전할 수 있다.
토트넘에 부상자가 많아 적지 않은 출전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앞서 ESPN도 "양민혁은 부상자가 많은 토트넘에서 환영받는 선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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