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집중호우…아산 온양천 천안 병천천 범람 우려
시간당 최대 100㎜ 강한비, 주요 도로 침수
천안아산 지하철역 인근 도로 물에 잠겨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 삼일아파트 인근 충무로 사거리에 차량들이 침수돼 있다. (사진=독자 제공) [email protected]
이로 인해 천안시 성정지하차도와 용곡동 천변도로 등이 전면 통제되고 곳곳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아산 온양천과 천안 병천천은 범람이 우려돼 지자체는 인근 마을 주민들의 대피를 당부했다.
천안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동남구 107㎜, 서북구 105㎜, 직산 102㎜, 성정동 97㎜ 등 천안 전지역에서 시간당 평균 82.5㎜의 많은 비가 내렸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집중호우주의보가 발령된 3일 오후 충남 천안아산역 일원 사거리에서 차량 1대가 물에 반쯤 잠겨 있다. (사진=독자제공) [email protected]
21번 국도 신방지하차도 일원은 내린 비로 침수됐으며, 쌍용동 충무로 앞 도로도 물이 빠지지 못해 흙탕물로 뒤덮인 상태다.
천안아산 지하철역 인근도 도로에 물에 잠겨 차량통행이 불가능하다. 아산지하철역 인근과 남동지하차도에서는 차량이 불어난 물에 침수됐고, 아산박물관 인근도 갑자기 내린 비로 침수해를 입고 있다.
[천안=뉴시스]이종익 기자 = 3일 충남 천안과 아산에 집중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천안동남소방서 구조대원이 주택 10여 가구가 침수중인 천안시 동남구 풍세면 남관리의 한 마을에서 혼자 거주하는 여성을 구조하고 있다. (사진=천안동남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아산시는 아산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모종동 마을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를 당부했다.
천안시도 이날 오후 2시37분 병천천 범람이 우려돼 수신면 장산 1~5리 주민들과 목천읍 용연저수지 산방천 범람이 우려됨에 따라 인근 주민들에게 대피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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