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서 강풍에 공사자재 떨어져 500여 가구 정전
[청주=뉴시스] 9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에 시공된 징크패널 30여장이 강풍에 의해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사진= 청주서부소방서 제공) 2025.01.0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충북 청주의 한 공사장에서 자재가 전선을 덮쳐 500여 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었다.
9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5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주상복합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외벽에 시공된 징크패널 30여장이 강풍에 의해 15m 아래 바닥으로 떨어졌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차된 차량 2대가 일부 파손됐다.
떨어진 패널 일부가 전선을 건드려 가경동 일대 상가와 주택 등 503가구가 정전 피해를 입기도 했다.
한국전력 충북본부는 긴급 복구 작업을 벌여 오후 3시30분께 2곳을 제외한 나머지 가구에 전력 공급을 재개했다.
한전 관계자는 "2곳은 전선이 직접 닿은 곳이어서 복구에 시간이 걸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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