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윤석열 장모·부인 논란 "지지율 영향" 62% [넥스트리서치]

등록 2021.07.16 10:03:41수정 2021.07.16 10:15: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이재명 형수 욕설·여배우 스캔들 지지 영향 '팽팽'

대선 지지, 이재명 25.1% 尹 24.5% 이낙연 12%

[서울=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여야 선두 대선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둘러싼 의혹이 지지에 미치는 영향을 놓고 일반 여론의 판단은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자 SBS 의뢰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과 여배우 관련 사생활 의혹이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영향을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7.6%,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팽팽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 장모의 1심 실형 선고와 부인 논문 관련 논란이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영향 없음'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친 반면, '영향 있음'이라는 응답은 62.0%에 달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지지율 하락세로 위기에 몰린 배경에 '처가 리스크'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25.1%, 윤석열 전 총장 24.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2.0% 순이었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에 비해 이 지사는 2.9%포인트, 이 전 대표는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3.8%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8%,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유승민 전 의원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정세균 전 국무총리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원희룡 제주지사 0.9%, 김두관 민주당 의원 0.3% 등의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은 이 지사 36.9%, 윤 전 총장 34.0%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대결에선 이 전 대표 32.7%, 윤 전 총장 37.3%로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