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장모·부인 논란 "지지율 영향" 62% [넥스트리서치]
이재명 형수 욕설·여배우 스캔들 지지 영향 '팽팽'
대선 지지, 이재명 25.1% 尹 24.5% 이낙연 12%
[서울=뉴시스]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지난 15일자 SBS 의뢰 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지사의 형수 욕설과 여배우 관련 사생활 의혹이 지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느냐고 물은 결과 '영향을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47.6%,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응답은 46.9%로 팽팽했다.
반면 윤석열 전 총장 장모의 1심 실형 선고와 부인 논문 관련 논란이 지지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보느냐는 질문에는 '영향 없음'이라는 응답은 33.9%에 그친 반면, '영향 있음'이라는 응답은 62.0%에 달했다.
최근 윤 전 총장이 지지율 하락세로 위기에 몰린 배경에 '처가 리스크'가 주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선 이재명 지사 25.1%, 윤석열 전 총장 24.5%,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12.0% 순이었다.
지난 4월 같은 기관 조사에 비해 이 지사는 2.9%포인트, 이 전 대표는 1.2%포인트 상승한 반면 윤 전 총장은 3.8%포인트 하락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 4.2%,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3.8%, 최재형 전 감사원장 3.2%, 유승민 전 의원 2.2%,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1.9%, 정세균 전 국무총리 1.4%, 심상정 정의당 의원 1.2%, 원희룡 제주지사 0.9%, 김두관 민주당 의원 0.3% 등의 순이었다.
가상 양자대결의 경우 '이재명 대 윤석열'은 이 지사 36.9%, 윤 전 총장 34.0%로 오차범위내 접전으로 나타났다. '이낙연 대 윤석열' 양자대결에선 이 전 대표 32.7%, 윤 전 총장 37.3%로 마찬가지로 오차범위 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12~13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무선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22.6%,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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